성장세가 멈춘 듯 보였던 온라인 가전 시장이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인다. 코리아세일페스타, 블랙프라이데이, 광군제 등 쇼핑 할인 행사가 이어진 지난해 11월 온라인 가전 제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.
17일 산업통상자원부의 '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'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 유통업체의 가전제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.4% 늘었다. 2022년 2월 이후 첫 두자릿수 증가율이다.
가전과 함께 식품(22%), 화장품(17.3%) 등의 품목이 매출 상승을 견인하며 11월 온라인 유통업체의 전체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.7% 늘었다.